과거 특정 시기에 고교에서 외부 사설 모의고사를 치르지 못하게 막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전까지는 당연히 외부 사설 모의고사를 치르고 성적표도 받고, 거기서 나눠주는 배치표로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도 예상해 보고 했었죠. 아무튼 그로 인해 서울 지역 8학군 사립학교들만 모여 모의고사를 자체 제작하여 실시했던 적이 있지요. 제가 국어과 첫 출제자여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험을 치르고 성적표를 배부하게 되자, 난리가 났습니다. 다른 지역(서울 외 지방까지도)에서 왜 자신들은 시험을 치를 수 없냐는 겁니다. 교육청 전화에 불이 났지요.
결국 이런 과정을 통해 교육청 주관의 #학력평가 라는 시험이 생기게 된 겁니다. 평가원 주관의 #모의평가 는 그 이후 치르게 된 거고요.
순서는 이렇지만 #시험의_중요도 는 '11월 -> 6월 -> 9월 모평 -> 3월 4월 학평'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학력평가 시험은 수능처럼 교사들이 모여 합숙을 하며 출제하는 게 관행입니다. 그리고 3월이든 4월이든 출제 가이드가 있죠. 바로 직전에 치른 #수능시험 입니다. 어찌되었든 형식 등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게 중요하니 전년도 #수능시험 을 패러디하려고 한다는 말입니다. #내용 과 #형식 모두 말입니다.
그래서 학생들은 작년 수능 문제를 필수로 풀어봐야 합니다. 문제 유형에 적응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또한 국어나 수학의 경우 #선택형시험 을 처음 치르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푸는 순서나 시간 배분도 무척 신경을 써야 합니다.
제가 최근 고3이 되면서 아이들과 기존에 하던 수업 방식을 바꾸어 완전 #수능_개념과 #문제풀이 중심으로 #수업 #과제 등을 진행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눈 감았다 뜨면 #수능시험 입니다. 아닌 거 같죠? 지나면 압니다. 그날 아이들의 승리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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